코스트코 카디나 감자스틱 후기를 기록해 봅니다. 코스트코 과자로 유명하다는 건 알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봤어요. 먹어보고 두 번 놀란 이유를 들려 드릴게요.
코스트코 카디나 감자스틱 후기
코스트코 카디나 감자스틱 제품 설명
- 제품명 : 카디나 크리스피 프라이스
- 원산지 : 대만
- 용량 : 60g 한 봉지 X 10개입
- 가격 : 16,000원 정도(한 봉지에 1,600원 꼴)
- 원재료 : 감자(61.66%), 팜유, 설탕, 정제소금, 향미증진제
- 특징 : 진짜 감자로 만들었다, 낮은 온도로 튀겼다는 홍보 문구가 눈에 띄네요.
- 유통기한 : 제가 코스트코에서 이 상품을 구입한 시점은 2023년 12월 말인데요. 유통기한이 2024년 7월까지로 되어 있어요. 구입 시점에서 반년 이상 남았네요.
코스트코 카디나 감자스틱 개봉
코스트코에 가면 이 감자스틱은 꼭 구입한다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요. 그동안 몇 번 코스트코에 가면서도 눈에 띄지 않아서 구입하지 못했었어요. 굳이 직원 분들께 물어보면서까지 꼭 사야 할 필요는 없으니 보이면 사고, 안 보이면 말자는 생각이어서요.
그런데 연말 앞두고 코스트코 광명점에 갔는데 다른 것 사느라 둘러보다 보니 카디나 감자스틱이 바로 눈에 띄더라고요. 그래서 이제야 구입하게 됐어요.
종이 박스 안에 낱개포장 10 봉지가 들어 있어요.
그중 한 봉지를 꺼내 봤어요.
손바닥만 하게 작은 소용량이네요. 이 한 봉지가 60g이에요.
캐릭터가 볼수록 귀엽네요. 귀여운 아기 같죠. 유아, 어린이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.
팜유가 그리 좋은 성분은 아니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과자들보다 카디나 크리스피 프라이스 성분이 훨씬 깔끔해요.
유통기한도 누구나 보기 편하게 아주 큼직하게 쓰여 있어서 좋네요.
유통기한 잘 안 보이는 불친절한 제품 싫어요...
저는 카디나 감자스틱을 아이들과 치킨 시켜 먹던 중에 처음으로 개봉했어요.
아이가 감자튀김이 먹고 싶다기에 감자튀김은 없고 마침 이걸 사둔 게 생각나서 가져왔죠.
치킨 위에 부어두자 진짜 감자튀김 비주얼인 거 있죠.
깜빡 속아서 감자튀김인 줄 알고 집어든 8살 아들이 왜 감자튀김이 이렇게 바삭하냐며... 하하.
코스트코 카디나 크리스피 프라이스 후기
코스트코 카디나 감자튀김을 먹고 두 번 놀란 이유 중 하나는 모양 때문이에요.
보기에는 영락없는 감자튀김인데 먹어보면 바삭한 과자라는 것!
포슬포슬한 감자튀김을 기대했던 저희 아들은 바삭한 과자라는 걸 알고 당시에는 실망하고 바로 내려놨지만, 감자과자가 먹고 싶을 땐 잘 먹더라고요.
놀란 이유 두 번째는 맛 때문이에요.
중독성 있는 과자는 단짠단짠이 진리인데, 이 과자는 달지도 짜지도 않아요!
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고요. 바삭하면서 느끼하지 않아요. 이 감자과자 뭐죠...
아이들에게 치킨을 양보하고 저는 크리스피 프라이스를 맥주 안주로 먹었어요.
한 봉지 후딱 먹고 또 한 봉지 뜯고 싶은 것을 꾹 참았어요. 아이 간식으로 줘도 좋을 만한 맛과 성분이고요.
감자튀김이 포슬함은 없지만 담백한 감자 맛이라 케첩에 찍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.
단짠 과자가 아니어도 코스트코 과자 추천템으로 꼽히는 이유를 먹어보니 알겠고요. 저렴한 가격은 아니라 매번 장바구니에 담을 순 없겠지만 가끔 생각날 때 한 번씩 담아둘 생각이에요.
코스트코에 방문하기 어려우시면 온라인으로 주문하셔서 맛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.
코스트코 카디나 감자스틱 후기를 기록해 보았습니다.
코스트코 간식 구입하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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